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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뉴욕, 4월27일 (로이터) -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도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 이상 오르며
© Reuters.
뉴욕, 4월27일 (로이터) -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도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 이상 오르며 S&P500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주간으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4월 기업 활동 부진과 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11% 오른 23,775.27에 마감됐고, S&P500은 1.39% 오른 2,836.7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5%오른 8,634.52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유로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달러 가치가 5거래일 만에 유로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날 후반 유로/달러는 0.16% 상승한 1.079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으로 달러는 유로 대비 0.7% 가량 상승해 3주래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자금 조성에는 합의했지만 세부사항 결정은 미룬 가운데 유로/달러는 상승에 제한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빠른 경제 회복 전망이 크지 않음에도 투자자들이 주식 등 리스크 자산을 고수하는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0.6008%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내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조지아주와 오클라호마주 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재개를 위한 첫 잠정 조치를 시행했다.
에버코어ISI의 스탠 쉬플리 거시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조기에 외출제한 조치를 완화한 주들의 보건 데이터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시장은 지금 수준에 갇혔다. 경제를 안전하게 재가동할 수 있다고 판단할 때까지 멀리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이날 소폭 상승했지만 주간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 우려 속에 3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11센트(0.5%) 상승한 배럴당 21.44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44센트(2.7%) 오른 배럴당 16.9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각각 24%, 7% 정도 내렸다.
미국 석유 시추공 수가 4월에 2015년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를 지지했다.
하지만 미국 원유 선물은 27일 오전 아시아 거래 초반 다시 3% 하락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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