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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런던, 4월27일 (로이터) - 이탈리아발 유로존 붕괴 리스크를 측정하는 시장 척도들이 다시 깜빡이기 시작해, 유로존에서 또 한 번의 존폐 위기가 고개를 들고
© Reuters.
런던, 4월27일 (로이터) - 이탈리아발 유로존 붕괴 리스크를 측정하는 시장 척도들이 다시 깜빡이기 시작해, 유로존에서 또 한 번의 존폐 위기가 고개를 들고 있을 가능성을 신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는 경기침체와 대규모 부채 증가에 직면해있고, 지원 요청에 대한 부유한 북부 유럽 국가들의 반응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지난 23일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1조유로 규모의 비상 기금 마련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못했다. 여러 국가들이 이탈리아가 요구하고 있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옵션인 공동채권 발행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탈리아 일부 정치인들이 유로존 멤버십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퀴탈리(Quitaly,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지수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 보험?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은 이탈리아의 차입금리 상승을 제한해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탈리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시키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CDS 프리미엄은 ECB가 금융 혼란을 막기 위한 비상 조치를 내놓기 전인 3월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5년물 CDS 프리미엄이 지난주 260bp 부근으로, 이탈리아가 EU와 예산안을 두고 대립했던 201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을 두고 라보뱅크의 리처드 맥과이어 금리 전략 헤드는 시장이 완전히 안심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이며 일부 '분열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ECB는 각국이 금융시장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감한 조치를 취한 것만큼, 코로나19 위기로 초래된 재정 부담에 따른 상환능력 우려는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유로 주시
유로는 3월초 이후 6%가 절하되며 지난주 달러 대비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대비 이탈리아 수익률 프리미엄은 230bp로 50bp 이상 확대됐다.
유로와 스프레드 간의 역상관관계는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고, 이탈리아 스트레스가 유로에 위협요인으로 비춰질 때마다 나타난다. 특히 4월초 이후 이런 현상이 눈에 띈다.
이탈리아 연립여당 중 하나인 오성운동은 유로존의 유럽안정화기구(ESM)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부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오성운동 당수는 더 나아가 이탈리아의 EU 잔류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 달러 매입
유로존내 이탈리아의 위치가 위기라면 이탈리아의 유로 채권보다는 달러 채권이 더 나은 투자로 보인다. 퀴탈리가 발생한다면 이탈리아 법에 따라 발행된 채권은 새 통화로의 리디노미네이션에 더 취약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15년물 달러 채권 수익률은 연초 대비 25bp 가량 상승하는데 그친데 반해 비슷한 만기의 유로 채권 수익률은 36bp가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달러 채권은 EU와 다툼이 있던 지난 2018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원문기사 Italy 5-year CDS/BTP spread png https://tmsnrt.rs/2Kw3R5z
Euro, Italian spread inverse correlation returns in coronavirus crisis IMAGE https://tmsnrt.rs/2zmRjuY
USD-denominated BTPs outperform EUR equivalents png https://tmsnrt.rs/2XZMT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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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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