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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기관투자자, 셀트헬스·삼바 등 대형 바이오株 집중 매수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 4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헬스
기관투자자, 셀트헬스·삼바 등 대형 바이오株 집중 매수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 4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주들을 집중 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상위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KODEX 레버리지, KODEX 200,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셀트리온헬스케어, S-Oil, KT&G, LG화학,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케미칼 등이었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KODEX MSCI Korea TR, TIGER 200, KODEX 200TR, SMART 200TR, KODEX 코스닥 150, 삼성바이오로직스, 한진칼, 펄어비스, KODEX Top5PlusTR, TIGER MSCI Korea TR 등이 차지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국내 바이오 시가총액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관심이 쏠렸다. 이는 해외에서 양사의 바이오시밀러 처방률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숫자로 증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2억1880만 달러(약 26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다.
또 셀트리온의 램시마 파트너사인 화이자의 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램시마의 미국 매출은 8400만 달러로 한화 약 102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램시마 매출 5700만 달러 대비 46%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20~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평균 약 10% 상향했다”면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은 확인됐고, 하반기부터 유럽에서의 램시마SC의 반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SC제형(피하 주사)의 중요성이 높아져 램시마SC의 유럽시장에서의 조기 안착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눈여겨볼 부분은 국제유가 폭락 및 코로나19 팬데믹 악재를 만나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S-Oil을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였다는 점이다.
S-Oil의 1분기 실적은 유가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평가 손실 및 부정적 래깅효과로 크게 부진했다. 래깅효과란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를 의미한다. 매출액은 5조19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7%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1조73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 중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이 7210억원 발생했다.
증권가에서는 S-Oil이 3분기부터 정제 마진의 정상화 등으로 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되나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OSP(공식판매가격) 하락으로 원가는 2분기 중반부터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이러스 영향으로 정제 마진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부정적 래깅 효과도 일정 부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낮은 OSP와 연료비 부담, 정제 마진의 정상화 등으로 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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