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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핀둬둬가 알리바바 규제의 수혜를 제대로 보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브랜드 육성책, 농산물 판매로 점유율을 끌어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핀둬둬가 알리바바 규제의 수혜를 제대로 보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브랜드 육성책, 농산물 판매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에도 핀둬둬가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핀둬둬는 4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16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주가가 180달러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였지만 연초 들어 다소 조정세에 접어든 상태다.
다만 중장기 시계열로 보면 상승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10월까지 9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핀둬둬 주가는 최근 2개월 새 두 배 가량 상승한 상태다. 40달러에 거래되던 지난해 연초 대비 무려 4배 뛰어올랐다.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핀둬둬를 알리바바 규제의 대표적 수혜주로 거론했다. 정 연구원은 알리바바 양자택을 관련 조사가 시작되며 핀둬둬가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부터 핀둬둬는 3~4선 도시 기반으로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잠식하는 중”이라며 “이번 양자택일에 대한 조사는 알리바바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제지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가 2018년 이후 판매자에게 징동, 핀둬둬에서 판매를 금지하는 계약을 요구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조사 후 알리바바는 약세, 징동과 핀둬둬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핀둬둬는 브랜드 육성(C2M)과 농산물(Maicai) 판매를 통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ARPU는 알리바바 대비 25% 수준으로 낮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구매자는 알리바바와 유사하게 상승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 신브랜드정책 강화로 중소 브랜드를 육성하는 등 ARPU 성장 전략을 다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2020년 2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ARPU로 주가가 낮았지만 3분기 실적에서 바로 회복했다”며 “특히 최근 플랫폼 규제 조치는 알리바바에 부정적이며 핀둬둬에 긍정적 요소로 판단하며, 20201년 PSR은 19배로 페이스북의 고성장기 2013~2014년(18배)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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