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요약:[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그로스 앳어 굿프라이스는 만약 애플(NASDAQ:AAPL)이 차를 출시한다면 마그나 인터내셔널(MGA)이 부품 및 위탁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그로스 앳어 굿프라이스는 만약 애플(NASDAQ:AAPL)이 차를 출시한다면 마그나 인터내셔널(MGA)이 부품 및 위탁 생산 판매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애플과의 제휴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성장성을 보장받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18일 그로스 앳어 굿프라이스는 LG와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애플과의 제휴가 현실화 된다면 마그나 인터내셔널 주가에 긍정적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그나 인터내셔설은 캐나다 모빌러티 테크 회사로써 자동차 정품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북미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다.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자동차(F) 및 테슬라(NASDAQ:TSLA)등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자동파 시스템, 모듈 및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애플 전기차 출시 관련 소식이다. 여러 자동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쉽에 대한 많은 추측이 난무했다. 테슬라(TSLA)의 전기차 사업이 성공한 후 여러 회사들도 앞다투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시장은 애플이 충분한 기술력 및 자원, 전기차와 자율주행 관련 특허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로스 앳어 굿프라이스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느 업체가 애플의 전기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위탁 생산할 것이냐라는 것”이라며 “애플은 대체로 제품은 위탁 생산해왔고 자동차 생산을 위해선 특화된 전문 지식과 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테슬라에 부품을 제공하면서 이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있고 LG전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래 전기차 전장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애플의 전기차 위탁생산 업체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맥넬리는 매그나가 애플카 위탁생산업체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기도 했다.
자동차 생산업계의 경쟁은 치열하며 많은 경쟁업체가 있어 브랜드 완성차 업체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많다. 리나마(LNR), 아메리칸 액슬앤 매뮤팩처링(AXL), 리어 코퍼레이션(LEA), AM 제너럴, 현대 자동차(OCTPK:HYMLK)등이 있다. 업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지만 성장률이나 수익성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는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와 합작법인 설립 뉴스로 인해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주식은 14%나 상승했다. 만약 애플의 협력업체로 선정되면 이는 주가를 크게 상승 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현재 애플은 전기차 관련 특허를 축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타이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는 덕 필드를 고용해 전기차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게 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에서 전기차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다만 애플이 자체 전기차 개발을 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주행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렉서스 SUV로 애플이 자율 주행 관련 소프트 웨어나 자동차 운영체재 테스트를 했을 것으로 유추된다. 만약 프로젝트 타이탄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라면 위탁생산 업체는 필요하지 않다.
애플이 자체 자동차를 만든다고 해도 마그나 인터내셔설이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 자동차 위탁생산부문의 경쟁사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애플과 파트너십 관련 논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애플의 제품 위탁생산 업체인 팍스콘도 최근에 자동차 생산 회사를 설립했다.
그로스 앳어 굿프라이스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애플카 같은 촉진제가 필요하다”며 “각종 수치는 지난 수년간 고전을 면치못한 자동차 업계 평균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지만 성숙한 테크회사인 어도비(ADBE)나 마이크로 소프트(MSFT)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마그나 인터내셔널 2014년 매출은 366억4000만 달러, 순이익은 18억8000만달러였고, 2019년 매출은 394억3000만달러, 순이익은 16억3000만 달러였다. 이는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 연간 성장률이 불과 1.4% 였고 순이익은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수익성 또한 부진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동기간 수익 마진율은 1.46%, 주당수익률은 4.46%, 총수익 마진율은 12.5%를 기록했다.
애플이 자체 차세대 전기차를 만들지 않는다면 마그나 인터내셔설은 사업의 향후 전망에 있어서 가장 큰 호재가 사라지는 것이다. 분명 LG와의 벤쳐사업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다. 하지만 아직 사업의 규모나 수익 잠재력이 불투명하다.
그로스 앳어 굿프라이스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매출의 성장세와 수익을 개선해 줄 계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LG와의 전장사업 파트너십의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나 얼마나 수익성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애플카와 같은 큰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성장률이 낮고 수익 마진이 아주 작은 회사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