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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 애브비 AbbVie Inc (ABBV.K) 1 어떤 기업 전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제약 바이오 기업입니다. 류머티즘 치료제 휴미라, 면역질환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 애브비 AbbVie Inc (ABBV.K)
1 어떤 기업
전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제약 바이오 기업입니다. 류머티즘 치료제 휴미라, 면역질환 치료제 임브루비카, 스카이리지, 린보크 등에서 실적이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세계적인 보톡스 기업 엘러간을 인수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워렌 버핏과 캐시우드가 함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실적이 나오는 가치주이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은 성장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배당이 높은 고배당 성장주로 어필하고 있습니다.
2 최근 이슈
지난해 인수한 엘러간 매출의 실적 반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브비는 지난해 630억 달러를 들여서 세계적인 보톡스 기업 엘러간을 인수했습니다. 보톡스의 원래 명칭은 보툴리눔 톡신인데, 엘러간의 제품 이름이 보톡스라서 해당 명칭이 대명사로 자리잡았을 정도로 엘러간의 입지는 절대적입니다. 엘러간은 이외에도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애브비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에 엘러간 화장품 및 뷰티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 늘어났고, 이에 힘입어 애브비의 미국 시장 매출은 7.3%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실적은 어떤가
애브비의 주 매출은 류머티즘 치료제 휴미라에서 나옵니다. 지난 수년 간 애브비의 휴미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약품이었고, 회사 매출의 상단 부분을 책임질 만큼 여전히 가장 중요한 약품입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특허 보호 기간이 만료 되면서 휴미라의 전체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2023년에 미국내 특허 만료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3년 전까지만 해도 휴미라의 매출은 회사 총 매출의 65%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40% 미만으로 감소했습니다.
4 포트폴리오 현황은?
휴미라가 조금씩 파이를 빼앗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브비의 총 매출액은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엘러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3분기 동안 휴미라의 매출은 +4% 수준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신약인 임브루비카, 스카이리지, 린보크의 매출은 지난 12개월 동안 각각 10%, 207%, 603% 증가했고, 세 약품의 매출이 회사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리지와 린보크는 올해 1분기 매출 9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재 두 약품의 실적이 향후 성장 잠재력의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경영진은 2025년에 두 약품의 총 매출이 150억 달러에 달해 2030년대 초에 매출이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 배당정책은 어떤가?
애브비의 주식 배당율은 4.5%로 고수익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애브비는 배당 수익률만 높은게 아니라 배당금 또한 지속적으로 인상시켜 왔습니다. 지난 5년간 배당금 인상률 평균이 연간 18%에 달합니다. 하지만 향후 몇년간 배당금 인상률은 5~6%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연진은 현재 출시된 주력 신약들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이며 202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배당 인상률은 중기적으로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 될수도 있지만 신약의 성장률이 본 궤도에 접어들면 배당 성장률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재무상태는 어떤가
현재 무디스 신용 등급은 BBB+이지만 엘러간 인수로 인해 조만간 A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신용등급은 탄탄한 재무재표와 EBITDA 대비 부채 멀티플이 2.8배인 것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경영진은 엘러간 인수를 통해 3억 6000만 달러의 시너지를 실현했고 2022년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애브비는 올해 말까지 200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상환할 예정입니다. 또한 애브비의 잉여 현금 흐름은 매출의 37%를 차지할 만큼 매우 견조하며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7 투자 시 유의할 점은?
애브비(ABBV.K) 52주 주가차트 (출처:인베스팅닷컴)
지난 12개월 동안 애브비의 주가는 25% 상승했고 작년 3월 저점에 비해서는 71% 올랐습니다. 특히 휴미라에 의존하던 애브비가 스카이리지, 린보크 등 신약의 출시를 통해 미래 성장세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이러한 신약의 성장세와 매출은 2030년대에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무 상태에서 나오는 높은 배당 수익을 감안했을 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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