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상승 출발: 엔씨소프트 9% 하락,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유럽서 승인권고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장보다 1.08% 오른 2956.43, 코스닥은 0.82% 상승한 1000.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1억원, 10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136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이 전날보다 3.90% 상승하고 있다. 비철금속 업종도 3.66%, 기계 업종도 2.64% 올랐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96%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KS:005930)는 7만300원으로 전날보다 0.57% 상승해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0.47%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펄어비스 (KQ:263750)는 전장보다 3.61% 하락한 4400원에 거래중이다. 에이치엘비 (KQ:028300)는 0.77% 상승한 3만9100원, SK머티리얼즈 (KQ:036490)는 0.30% 오른 3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FT 이슈가 나오고, 특정 계좌에서 매수 매도 주문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던 엔씨소프트 (KS:036570)는 12일 오전 10시 현재 9.16% 하락한 71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셀트리온 (KS:068270)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승인을 권고했다. EMA의 일반적인 약물 허용 과정에 비추어 보면, 렉키로나는 1~2개월 내에 최종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1.87%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30.43으로 9월보다 4.8%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지난해보다는 35.8%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배럴당 8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제유가로 인해 수입물가가 뛰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의 10월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4% 오른 81.6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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