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요약:서울, 11월30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와 수급 동향을 살피면서 바로 눈앞에 놓인 1100원 선 하향 이탈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예상되는
서울, 11월30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와 수급 동향을 살피면서 바로 눈앞에 놓인 1100원 선 하향 이탈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예상되는 주간 환율 범위는 1090-1110원이다.
정신없이 추락했던 환율은 최근 2주 동안 당국과 대치하면서 하락 속도를 조절해왔다.
그 과정에서 한쪽으로 쏠린 심리는 어느 정도 조정됐다 하더라도 수급의 무게추는 더욱더 아래쪽으로 기울었다. 지난주에만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2조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고, 조선사들의 대규모 수주까지 더해져 달러 매물 압박은 거세졌다.
그렇다 보니 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에 환율이 반등하면 어김없이 고점 대기 매물에 눌리는 패턴이 자주 반복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재급증 추세에도 백신 기대감이 관련 우려를 상쇄하는 데다 주말 사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단계로 유지하면서 코로나 재료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상할 여지는 줄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에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만큼 그 결과에 따라 환율 움직임은 커질 수 있겠다.
국내외 제조업 PMI, 10월 국내 산업활동동향, 11월 수출과 소비자물가, 11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등의 발표가 대기하고 있다. 또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도 예정돼 있다.
로이터 전망에 따르면 11월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 급락세가 나타나지 않은 선에서 국내 지표 호조와 지금과 같은 무거운 수급 여건이 확인된다면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이 1100원 선을 하향 이탈한다 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아 보인다.
증시, 수급, 그리고 위안화 흐름 등을 살피면서 하락 시도에 나서는 달러/원 흐름이 예상된다.
(편집 유춘식 기자)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