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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타이베이, 5월13일 (로이터) - 대만 재정부가 자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국영은행들에 주식 매수를 '제안'했다고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이 13일 로이터에 밝혔다. 전일 대만
타이베이, 5월13일 (로이터) - 대만 재정부가 자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국영은행들에 주식 매수를 '제안'했다고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이 13일 로이터에 밝혔다.
전일 대만 가권지수는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 대한 우려로 한때 8%까지 하락한 뒤 4% 이상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고, 13일에는 1.5% 하락 마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들은 재정부가 대형주와 전통 산업주를 매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재정부 고위 관리가 12일 정오쯤 연락해 와 매수를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물론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의 한 관리는 은행들이 자체 투자팀을 갖고 있고 투자 결정을 스스로 한다면서 “매수나 매도 시기는 그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대만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클 경우 국가안정기금을 통해 주식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 공식적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프랭크 후안 대만 재정부 차관은 전일 로이터에 시장 상황 악화시 안정기금 회의 소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 및 시장 펀더멘털이 좋고 투자자들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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