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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사진=NH농협은행[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NH농협은행이 부동산담보대출을 오는 11월 말까지 전면 중단한다. 주담대 서비스를 시중은행이 전격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
사진=NH농협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NH농협은행이 부동산담보대출을 오는 11월 말까지 전면 중단한다. 주담대 서비스를 시중은행이 전격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농협은행은 8월 24일~11월 말까지 주담대는 물론이고 전세대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주요 대출 상품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신규 대출은 물론 증액, 재약정까지 모두 취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은 당국의 부동산 규제와 맞물린 것으로 부동산 투기 과열에 인한 무리한 대출로 가계부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위기의식에서 시작됐다.
이미 일부 은행들의 대출 규제 강화는 예견되어 왔다. 은행들의 대출 총량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금리를 높이거나, 대출을 점진적으로 막겠다는 금융당국의 시그널이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도 NH농협은행처럼 대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금융당국은 농협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을 불러 대출과 관련 중간 점검회의를 한 바 있다. 농협 등 일부 은행은 연간 대출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대출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사실상 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지난 17일에는 “필요시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추가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대출 규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강화에 은행마다 대출 금리와 한도까지 조정했지만,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먼저 시중은행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까지만 대폭 줄였다. 이어 오는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예정이었던 차주별 DSR 40% 적용 시점을 앞당기는 방침이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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