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 회복, 외국인 매수세 몰린 삼성전자 5.2% 급등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0.92%) 내린 1032.3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64억원, 5760억원 대거 순매수 했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홀로 1990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4260억원 순매수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KS:005930)는 이날 전장보다 5.20% 오른 7만4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7.17% 상승한 11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미국에서 D램 반도체 가격 약세가 과장됐다는 보고서가 나온데 이어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론 (NASDAQ:MU) 주가가 7.8% 급등하면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들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은 전장보다 5.38%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3.29% 상승했다. 자동차부품 업종도 2.47% 올랐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통신장비는 각각 2.12%, 1.87% 올랐다. 생명보험 업종도 1.4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4.04%로 가장 많이 내렸다. 게임엔터테인먼트가 3.61%, 방송과 엔터테인먼트가 3.65% 내렸다.

시총 상위권에선 카카오 (KS:035720)가 전 거래일보다 1.18% 상승했다. LG화학 (KS:051910)이 0.92% 오르고, 크래프톤 (KS:259960)이 4.80% 내렸다. 코스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장보다 1.93% 오른 8만9600원에 마감했다. 펄어비스 (KQ:263750)는 2.81%, 위메이드 (KQ:112040)는 0.08%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85.2원에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 (KS:316140) 새 주주로 5개 회사가 선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2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9.3%를 매각할 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유진프라이빗에쿼티는 지분 4%를 확보해 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분 2.3%를 낙찰받았다.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1%를 낙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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